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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Z 폴드2의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앱을 살펴보는 모습. <이승윤 기자> |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 폴드가 다소 투박하고 외부 디스플레이도 작아 '아직 실험적 성격이 강한 제품'이라는 인상을 받았던 반면 이번 신제품은 전면의 디스플레이가 베젤 경계를 최대한 줄여 풀스크린 형태를 띤게 마음에 든다. 무게가 전작보다 6g 증가한 282g이지만 한 손에 잡히는 그립감도 갤럭시 Z 폴드2가 한층 개선됐다. Z플립처럼 전원 버튼과 합쳐진 측면 지문인식 버튼을 제공한다.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은 모두 오른쪽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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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갤럭시 Z 폴드2는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접어 세워놓을 수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갤럭시 Z 플립에서부터 도입된 '프리스탑 힌지' 기능이 도입돼 Z 폴드2를 책상 위에 세워 놓고 외부 커버디스플레이를 통해 유튜브 등 동영상을 시청하는 게 무척 강력한 기능으로 인식됐다. 캠 메커니즘을 통해 75도에서 115도 사이에서 다양한 각도로 화면을 세워둘 수 있다. 다만 바닥에 외부 카메라가 깔려 다소 달그락 거리는 느낌은 케이스를 통해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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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갤럭시 Z 폴드2의 플렉스모드(구글듀오). <사진제공=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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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사진 촬영을 하면서 아래 화면에서 방금 찍힌 사진이나 영상을 비교해볼 수 있는 퀵 뷰 기능. <사진제공=삼성전자> |
줌 화상회의를 하면서 동시에 문서를 열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도 가능하다. 드래그 앤 드롭으로 PPT 파일을 끌어다 메일에 첨부하거나, 그래프를 끌어다 다른 실행창에 있는 문서에 첨부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다만 멀티태스킹 외에, 상단화면과 하단 화면을 100% 구분해서 사용하는 '플렉스 모드'는 앱 개발사별로 추가 개발이 필요하다. 현재 플렉스 모드를 지원하는 앱은 비디오 플레이어, 유튜브, 카메라, 인터넷, 갤러리, 구글 듀오(영상통화), 캘린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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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찍히는 사람이 자신이 보이는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듀얼 프리뷰 기능. <사진제공=삼성전자> |
자동 프레이밍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피사체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동영상 촬영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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