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라젠바이오가 본사 이전한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 [사진 제공 = 테라젠바이오] |
1일 테라젠바이오는 R&D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코리아바이오파크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밝혔다.
테라젠바이오는 본사 이전을 통해 고도화된 임상 유전체 실험 및 분석 시설, 유전체 기반 암 백신 및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개발 시설 등을 갖추고 R&D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사업 구조를 효율적으로 재편하는 등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테라젠바이오는 지난 5월 테라젠이텍스의 바이오 부문 물적분할을 통해 100% 자회사로 신규 설립됐다. 유전체 분석 기술력을 기반으로 맞춤형 암 백신, 동반진단 바이오마커 개발, 빅데이터 활용 신약 개발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테라젠바이오가 기존에 사용하던 경기도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연구소는 앞으로 개인 유전체 서비스 및 헬스케어 분야 연구소로 계속 활용할 예정이다.
DNA의 모양을 본따 설계된 코리아바이오파크는 명실상부한 한국 신흥 바이오 벤처의 요람으로 꼽히는 곳이다. 현재 한국바이오협회를 비롯해 30여 개의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있다. 테라젠바이오 사옥은 코리아바이오파크 C동 4층 전층으로, 임상 연구 시설 외에 빅데이터 및 바이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본사 이전을 계기로 세계적인 유전체 기반 맞춤의학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더욱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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