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일자리 103만개 등 일자리 200만개를 유지·창출하는 데 8조6000억원을 들이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자금 등에 39조9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2021년도 예산안에서 2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키거나 새로 창출하는 데 올해(5조7074억원)보다 3조 가까이 늘어난 8조63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타격에 일자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올해(2만명)보다 대상을 대폭 늘려 모두 45만명의 근로자에게 고용유지지원금을 주는 데 1조2559억원을 편성했다.
고용 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이 주도적으로 중장기 일자리 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를 8개 지역에 총 645억원 지원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8000명의 일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인과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일자리는 올해 95만개보다 늘어난 103만개를 제공한다. 예산은 올해 2조8587억원에서 내년 3조1164억원으로 늘렸다.
민간일자리 5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정책자금을 72조9000억원 공급한다. 올해(54조5000억원)보다 18조400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를 위한 재정 소요도 올해 26조4000억원에서 내년 33조9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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