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LG전자] |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서도 영화관 못지 않은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기려는 홈 시네마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PMA는 글로벌 홈 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이 올해 13억 달러(약 1조5379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4년에는 22억 달러(약 2조6026억원)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4K(3840x2160) 해상도에 100만 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해 입체감 있는 고해상도 영상이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렌즈에 투사되는 광량을 조절하는 LG전자만의 독자 기술을 탑재했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터는 어두운 공간에서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데, 이 제품은 밝은 공간에서도 기존 제품 대비 더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보여준다.
또한, 파란색과 빨간색 레이저 광원을 동시에 활용하는 '듀얼 레이저 광원'을 활용한다. 단일 광원에 비해 보다 풍부하고 섬세하게 색을 표현한다. 이 제품은 디지털시네마 색표준(DCI-P3) 기준 97% 충족하는데, 통상적으로 업계는 이 표준을 90% 이상 충족하면 UHD 프리미엄 화질을 구현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듀얼 레이저 광원은 수명이 최대 2만 시간에 달한다. 이는 고객이 하루 4시간 이용하는 경우 약 14년 동안 광원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사용자는 제품 화면 크기를 40인치(대각선 길이 약 1m)에서 최대 300인치(대각선 길이 약 7.62m)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화면 최대 밝기는 촛불 2700개를 동시에 켠 것과 같은 2700안시루멘(ANSI-Lumen)이다.
이 제품은 영상과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시켜주는 '리얼시네마'와 화면의 빠른 움직임을 보다 선명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트루모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한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이 제품은 HDMI 2.1 포트를 탑재했으며, 와이사(WiSA: Wireless Speaker&Audio), 블루투스 등 다양한 무선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의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주변기기 연결 없이도 인터넷에 접속해 다양한 콘텐츠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최대 1.6배까지 화면을 확대할 수 있으며 상하좌우 전 방향으로 렌즈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가 제품을 놓는 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한국을 시작으로 연내 북미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한다. 앞서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0에 맞춰 준비한 3D 가상 전시장에서 신제품을 처음 공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전무)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LG 시네빔을 앞세워 홈 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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