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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시는 '강북 어린이 전문병원·공공청사 복합개발 추진계획'을 통해 서울시 강북구 번동 365-1번지 일대에 위치한 1만6365㎡ 필지에 어린이 전문병원 및 공공청사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 전문병원엔 총 250개 병상을 갖추고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가정의학과·응급의학과 등 8개 진료과가 개설되고, 소아수술실 및 소아중환자실 운영, 24시간 응급의료센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 병원은 지난 2018년 고 박원순 전 시장이 '강남 강북 균형발전안' 발표의 일환으로 강북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 어린이 입원환자는 매년 약 46만명인데 이 중 33.9%가 서울 동북권(노원·강북·도봉·성북구)에 몰려있다. 하지만 급성기질환 및 특수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어린이 전문병원이 동북권에 없어서 문제로 지적됐다.
어린이 전문병원을 2026년 말까지 지으며 공공청사도 개발한다. 인근 강북소방서는 그대로 존치하되, 북부도로사업소와 북부수도사업소를 복합청사 한 곳으로 통합해 옮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측은 "소방서, 도로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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