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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갤러리아는 생활밀착형 O2O 서비스 스타트업인 '㈜달리자'와 손을 잡았다.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언택트 거래가 활성화되며 배달의 영역이 음식과 식재료 등의 단순 배달을 넘어 '심부름'까지 대신 해주는 모습이다. 약 40만 세대를 대상으로 심부름앱 '김집사'를 운영하는 ㈜달리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심부름 주문 건수는 지난 하반기 대비 약 180% 증가했다. 코로나 19로 비대면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갤러리아는 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 매장을 기반으로 ㈜달리자의 배달 서비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실시간 프리미엄 컨시어지 배달 서비스인 ‘김집사블랙’을 선보이기로 한 것.
서비스 대상은 갤러리아 명품관 주변 1.5km 내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객이다. 오전 10시 30분부터 평일 기준 오후 8시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하면 1시간 내에 배달을 완료한다.
갤러리아는 업계에서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배달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시간 마켓 장보기 ▲전문 인력 배치 ▲김집사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본적으로 '마켓 장보기 서비스'를 통해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식재료와 고메이494에 입점한 주요 맛집 음식을 배달한다.
갤러리아는 인근 아파트 거주 고객의 구매 상품 데이터를 분석, 가장 수요가 많은 주요 100개 품목을 선정하여 제안한다. 또한 고메이 494에 입점한 다양한 맛집의 테이크아웃 음식도 집에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특히 고메이494의 강점인 프리미엄 신선 식품에 집중하기 위해 상품 장보기(피커) 인력과 배송(집사) 인력을 별도로 구성해 전문성을 높였다.
'피커'는 상품지식 교육을 이수하고, '집사'는 CS교육을 100% 이수한 정직원으로 운영하며, 주문 시 앱에서 직원의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해 고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차별화 요소는 바로 '컨시어지 서비스'이다. 고객은 직원과의 실시간 1:1 채팅을 통해 고기 두께, 굽기 정도까지 요청할 수 있다. 또한 백화점 외부 약국 방문, 세탁물 픽업 등 필요한 심부름이 있으면 세부사항을 추가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집사의 전기 자전거를 이용한 배달 방식은 친환경적이며, 오토바이로 인한 소음과 사고 위험을 제로화할 수 있어 안전하다.
마켓 장보기 서비스는 건당 5000원이며, 5만원 이상 주문 시 배송비는 무료다. 마켓 주문시 맛집 배달 서비스 1건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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