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제공 = G마켓] |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중소 판매자는 중국 디지털 시장과 SNS 마케팅에 관한 정보가 부족한데다 언어 장벽도 높아 진출에 제약이 많았다. 이에 G마켓 글로벌샵은 지난 2013년부터 쌓아온 중국 SNS 마케팅 채널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소 판매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G마켓 글로벌샵은 지난 24일 중국의 국민 메신저인 위챗 기반의 미니앱 '샤오청쉬'를 열었다. 샤오청쉬는 중국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가 위챗의 유통 서비스 확장을 위해 지난 2017년 출시한 인앱형 미니 스토어이다. 지난해 일일 이용자 수 3억명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니앱 안에서 쿠폰 발급, 주문, 결제 서비스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이에 따라 G마켓 글로벌샵 입점 판매자는 샤오청쉬에서 11억명에 달하는 중국 위챗 이용자에게 제품을 선보이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어, G마켓 글로벌샵에서 운영 중인 중국 SNS 채널 팔로워가 61만명을 돌파했다. G마켓 글로벌샵은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소셜미디어 웨이보(54만명)를 비롯해 메신저 위챗(7만명), 커뮤니티형 온라인 쇼핑몰 샤오홍슈(4000명) 등에서 K패션 트렌드 따라잡기, K뷰티 브랜드 상품 비교 등의 콘텐츠로 중국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 인플루언서(왕홍) 리스트를 다수 보유해 K팝·K뷰티·K패션 등 중소 브랜드 상품을 홍보하는 창구로 적극 활용 중이다.
또한, G마켓은 지난 13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국내외 플랫폼 간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에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 인기 상품에 대한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G마켓 인기 상품에 선정되면 별도의 입점 절차 없이 미국 이베이 등 다수 글로벌 온라인몰에 상품 등록과 판매 연계가 가능해진다.
이은영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사업팀장은 "G마켓 글로벌샵에 입점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