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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최대 공기업인 한전이 9월 월급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직원당 최대 100만원 정도 수준이다. 한국수력원자력·LH·지역난방공사·조폐공사·관광공사 등이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 중이다. 기획재정부의 내년도 경영평가 압박이 더해지며 온누리 상품권 월급제에 동참하는 공기업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직원들이 제기하는 문제 중 하나는 이같이 지급되는 지류 온누리 상품권이 온라인 몰에선 사용이 어렵다는 점이다. 지원금을 받는 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쇼핑을 선호하고 있지만 지류 온누리 상품권은 직접 동네를 돌며 물건을 구매해야만 한다. 재택 인근의 대형 프렌차이즈나 마트 등에선 사용이 어렵다.
블라인드 등 온라인 사내 게시판에선 이 같은 불만을 토로하는 직원들의 성토가 높다. 정치권 일부에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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