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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
강한 바람을 동반한 대형급 태풍 바비는 오는 26일 오전 제주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통신설비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LG유플러스는 태풍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준비 단계' 비상레벨을 발령하고 태풍 대비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태풍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복구인력과 물자, 발전기, 예비품 등을 구비해 빠른 장애 복구에 대비하고 있다. 정전 발생 시 사용할 비상발전기 가동상태와 저유량, 축전지 이상유무 등을 점검했으며, 현장 피해복구 인력에 하천범람이나 토사유실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재확산에 작업이나 장애조치 등이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서만 임직원 출입을 허용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또한,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을 위해 24시간 망 장애상황을 살피는 관제인력과 기간망, Core망 운영인원은 상암, 마곡, 안양, 논현 등 근무 사옥을 분산해 업무를 수행한다.
LG유플러스는 "불필요한 접촉을 줄여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만약 한 사옥에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정상적인 망 운영이 이뤄지기 위해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부서 인원은 타 근무장소로 이동할 수 없고, 사옥 내에서도 별도의 통로로 이동한다. 퇴근 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 가는 것을 피하고 있다. 전국에서 서비스 장애 발생에 대응하는 현장 운영팀 인원은 자택에서 장애현장으로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상향될 때를 가정해 필수유지업무와 최소인력을 파악함으로써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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