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이 시각장애 아동들이 레고 놀이를 통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점자를 익힐 수 있도록 개발한 '레고 점자 브릭'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레고 점자 브릭은 지난해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지속가능 브랜드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습니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권 내에서 테스트를 걸쳐 브라질, 덴마크,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영국, 미국 등 총 7개국에 우선 출시됩니다.
앞으로 향후 6개월 내 4가지의 언어가 추가로 제작되며 오는 2021년 초까지 20개국에 걸쳐 총 11개의 언어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레고 점자 브릭은 시각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보다 즐거운 방법으로 점자 시스템을 익히고 촉각 기술을 개
각각 브릭 상단에 스터드, 즉 원형 돌기는 실제 점자 알파벳과 숫자 등을 표기하며 일반 레고 브릭과도 완벽하게 호환됩니다.
브릭에는 각 점자가 의미하는 알파벳, 숫자, 기호도 각인돼 있어 부모와 교사, 친구 등 비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