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도 예외가 아닙니다.
LG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가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삼성은 20명 이상 모이는 회의는 아예 금지시켰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가산동의 LG전자 R&D 센터 출입이 통제돼 있습니다.
이 건물에서 근무하던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건물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LG전자는 해당 건물에 방역을 실시하고 직원들에게는 재택근무 지침을 내렸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역시 해당 층을 폐쇄했는데 사무직이어서 다행히 반도체 생산엔 큰 차질을 빚진 않고 있습니다.
강남 한복판에 있는 포스코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자 회사는 즉각 2교대 근무제로 돌리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포스코 관계자
- "확진자 판정으로 인해서 2교대로 재택근무 하고 있고 포스코 센터 방역은 마쳤고요."
어디서 언제 감염될지 모르는 상황, 기업들은 한층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20명 이상이 모이는 회의를 아예 못하도록 했고 현대차도 2주간 협력사 방문을 포함해 국내외 출장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추가 감염 확산으로 대기업들의 생산시설까지 폐쇄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홍현의 VJ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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