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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롯데마트는 유통기한이 긴 식품에 속하는 쌀과 김에 초신선 전략을 적용했다. 고객이 주문하자마자 도정하는 초신선 쌀과 맥반석에 즉석으로 구워내는 '갓 구운 김'을 출시한 것이다. 보통 김의 유통기한은 6개월에서 12개월로 긴 편이지만 기름과 소금을 사용해 가공하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할수록 특유의 쩐내가 발생한다. 갓 구운 김은 제조사에서 생산한지 3일 이내의 김으로 신선한 김을 진열한 후 7일간 일별 한정으로 판매한다. 송파점 등 수도권 20여개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5월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3일 돼지'도 출시했다. '3일 돼지'는 도축 이후 매장에 진열되기까지 7일 정도 소요되는 일반 돼지고기와 달리 직경매로 도축 이후 3일 이내 매장에 진열된 돼지고기다. 지난 7월부터는 잠실점과 서울역점 등에서 '초신선 계란' 판매를 시작했다. '초신선 계란'은 당일 아침 지정농장에서 수집된 계란을 선별해 당일 세척·포장해 오후에 매장에서 바로 판매하는 계란으로 그날 판매되지 않은 상품은 모두 폐기한다.
보통 계란의 유통기한은 산란일로부터 45일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산란일로부터 최대 5~10일이 지나 상품화 돼왔다는 설명이다.
'초신선 계란'은 수도권 20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지만 증가하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현재 75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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