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K진단 장비 국산화 기업 바이오니아가 레바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1만 명분을 기부한다. 지난 4일 레바논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 참사로 극심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데 따른 구호 조치다.
20일 바이오니아는 "재난 상황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마저 거세지자 대부분 의료 시설이 과부하되는 등 폭발 참사 희생자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베이루트 소재 레바논 공립 병원을 포함한 5개 병원에 코로나19 진단키트 'AccuPower SARS-CoV-2 Multiplex Real-time RT-P
진단키르를 보내기로 한 해당 병원은 바이오니아의 핵산추출장비와 real-time PCR 장비로 구성된 자동화 분자진단장비 ExiStation™을 이용,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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