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콘텐츠 SNS에 올려 수익 내면 `최대 7% 수수료` 준다

↑ [사진 제공 = 트립닷컴]

트립닷컴은 '파트너제휴 플랫폼'을 개설하고 여행 콘텐츠에 따른 매출 발생 시 수수료를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파트너제휴 플랫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행 콘텐츠를 올리고 해당 콘텐츠를 통해 여행상품 판매가 이뤄질 시 상품금액의 최대 7%까지 수수료를 주도록 했다.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를 운영하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트립닷컴에서 판매하는 항공권, 호텔, 기차표, 액티비티 상품을 소개하고 자신만의 쇼핑 링크를 생성해 콘텐츠를 담으면 된다.
트립닷컴은 "개인 SNS 후기와 추천이 소비자의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며 "특히 여행 분야는 유명인 보단 본인과 비슷한 조건에서 여행을 다녀온 지인의 후기를 참고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소비자의 추천과 후기가 판매 결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트립닷컴은 개인이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게시하고 이에 따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개인의 콘텐츠를 통해 이뤄진 판매현황을 분석할 수 있는 리포트와 통계 자료를 지원하고,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딥링크, 배너 등 무료 마케팅 도구를 제공한다.
황인경 트립닷컴 제휴마케팅 매니저는 "영향력 있는 개인 SNS 운영자가 많아지면서 기업에서도 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들이 일반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여행 후기를 남기고 지원도 받아 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플랫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