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 부회장은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영화관에서 관람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맨발로 두 다리를 꼬아 앞으로 뻗어 영화 스크린을 바탕으로 정 부회장의 두 다리도 드러난 사진이었다. '백만년만에 영화관을 갔는데 관객이 나 포함 두명'이라며 '편하게 보고 나오긴 했지만 걱정'이라는 글도 덧붙였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갈렸다. 한 네티즌은 '지금 이 시국에 이런 게시글을 올린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는 취지의 댓글을 달았다. 이 네티즌은 '에어컨 가동환경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5일까지 살수 있다고 들었다'며 '많은 분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분이니만큼 더 모범적으로 개인 방역에 힘쓰는 모습을 보이면 좋을 것 같다'는 말도 덧붙
상당수 네티즌은 '사람들 시선없이 편하게 보셨음 좋은 거다', '나도 영화를 봤는데 재밌었다', '코로나 조심하라', '편하게 영화보셨다'는 댓글을 게시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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