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79포인트(0.23%) 오른 3,389.78로 신고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기 전인 2월 19일 기록한 3,386.15를 6개월 만에 넘어선 셈입니다.
이날 S&P 500지수는 한때 3,395.06까지 오르면서 장중 가격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중대형 주를 중심으로 한 S&P 500지수는 3월 23일에는 2,237.40까지 폭락했지만, 이후 126일 만에 51.5% 급등했습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이 같은 급격한 지수상승에 힘입어 S&P 500지수는 역대 최단기간에 약세장(베어마켓)에서 탈출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종전 기록은 1967년의 310일이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전장보다 81.12포인트(0.73%) 오른 11,210.84를 기록하며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살포한 현금이 증시 회복을 위한 조건을 만들었고, 넷플릭스와 아마존 등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실적 상승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CNBC는 특히 최근엔 에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84포인트(0.24%) 하락한 27,778.07에 거래됐습니다.
다우지수는 2월 12일에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29,551.42) 기록을 아직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