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일부 기업들은 다시 재택근무로 돌아섰습니다.
사흘 연휴가 끝났지만 도심도 한산합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3천여 명이 근무하는 SK텔레콤 본사, 출근시간 대지만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전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판교 IT 기업들도 정상 출근한지 몇 주 안돼 다시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특히 n차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직원들에게 외출 자제령까지 내린 기업들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대기업 관계자
- "직원들끼리 단체 회식이나 사내 행사, 집합 교육 등을 최대한 지양하고, 사업장 간 출장도 자제하고요."
휴가 피크 기간이 지났지만 도심도 한산한 모습입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지금 11시 40분을 넘겨 직장인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나오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대부분 재택근무에 들어가 출입문을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상인들은 매출이 채 회복되기도 전에 다시 꺾일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택시 기사
- "코로나 이전에 가까울 정도에 손님이 탔었는데요, 광화문 집회 끝나고 손님이 확 줄었어요. "
자칫 거리두기 조치가 3단계로 강화되면 모든 기업들에 재택근무가 권고되고 기업 활동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만큼 기업들은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홍현의 VJ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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