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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W컴셉에 다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50% 증가했다. 7월 매출 역시 지난해보다 40% 증가해 하반기 또한 순조롭게 출발했다는 평가다.
신규 브랜드는 710여개가 입점했는데 이는 최근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온라인 플랫폼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앞다퉈 다양한 브랜드에서 러브콜을 보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W컨셉 관계자는 "2030 여성고객 뿐만 아니라 40, 50대까지 구매력 있는 고객층을 확보한 W컨셉의 위상이 강화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다운로드 수는 93%로 크게 증가했으며, 신규회원 수 역시 전년동기대비 31% 늘었다. 특히 구매력 있는 4050세대의 가입자 수도 97%로 가파르게 상승해 W컨셉을 이용하는 타깃 층이 매우 넓어졌다.
입점 브랜드 수는 현재 6200개를 돌파했다. '구호플러스', 'BKBC' 등의 대기업 패션 브랜드를 비롯한 710여개 브랜드가 W컨셉에 새로 입점한 것 역시 고무적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 분석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한 브랜드는 약 34% (2200여개)에 달했다.
W컨셉은 온라인 편집숍의 개념조차 생소하던 2006년, 온라인 직구몰 위즈위드코리아(현 아이에스이커머스)에서 'W컨셉 BY' 라는 이름으로 국내 신진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프로젝트 코너로 시작됐다.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희소성 있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차별적인 콘셉트가 큰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2008년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이후 PB브랜드인 '프론트로우'를 론칭, '인생수트' 라는 수식어로 불리던 '드라마 컬렉션'이 누적 판매량 15만장을 기록하는 등 여성 패션 카테고리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법인 설립에 이어 미국 프리미엄 백화점 블루밍데일즈와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해외에 한국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등 K패션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W컨셉 관계자는 "작은 협업 프로젝트로 출발해 매년 꾸준한 성장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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