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소식에 폐장했던 롯데월드가 방역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지만, 입장객이 크게 줄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매출 반등을 기대했던 업계는 재유행하는 코로나19로 폐점공포에 빠졌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3일 연휴, 평소라면 사람들로 북적일 잠실 롯데월드입니다.
전날 확진자가 다녀갔고 폐장 후 재개장했지만, 평소보다 입장객이 크게 줄었습니다.
▶ 인터뷰(☎) : 롯데월드 관계자
- "방역수칙에 맞춰서 방역활동했고 야간에 추가로 방역해서 오늘 정상 오픈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휴가철을 맞아 매출 반등을 기대했던 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또다시 폐점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주변 상권도 초상집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점 관계자
- "왜냐면 사람이 안 오니까. 어제 오전에 장사 좀 될듯하나가 (확진)뉴스 터지고 나서 밀물 썰물 빠지듯 싹 빠졌어요. 거의 장사 못했죠."
다중시설을 이용할 수도, 안 할 수도 없는 시민들은 불안하면서도 지친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손주연 / 서울 길동
- "코로나 재확산 한다고 하니까 지치고 불안하네요. 다중시설 이용할 때 많이 불편한 점이 있어서 빨리 해결됐으면…."
최근 신라스테이 서대문이 확진자 방문 후 임시휴업을 했고 여름 기대작 국제수사가 극장 개봉을 연기하는 등 확진만큼 무서운 폐점 공포가 업계 전반에 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