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피해가 잇따르자 각종 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혹시 발생할지 모를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용 도구에 관심을 갖는 이들도 늘고 있다.
스위스 패션잡화 브랜드 빅토리녹스(Victorinox)를 수입하는 티케이아이는 포켓 나이프 '레스큐툴(Rescue Tool)'의 7월 매출이 전월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빅토리녹스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136년 전통의 브랜드다. 우리나라에는 1980년대 인기리에 방영된 외화 '맥가이버'를 통해 '만능 칼'로 더 잘 알려졌다. 2006년 출시된 '레스큐툴'은 빅토리녹스의 시그니처 제품인 '스위스 아미 나이프(Swiss Army Knife)'를 적용해 품질
을 강화했다. 커터, 톱, 드라이버 등 13가지 기능이 탑재돼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티케이아이 관계자는 "레스큐툴은 예상 못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도구"라며 "스스로의 안전을 챙긴다는 개념으로 준비해 둘만 하다"고 말했다.
[심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