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일이 넘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가격이 급등한 배추와 무 등 농산물에 대해 정부가 가격 안정 조치를 가동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배추의 경우 정부비축물량 등을 동원해 50~100t을 방출하기로 했다.
무 가격이 더 오를 경우 역시 비축물량을 푸
애호박, 가지, 오이 등은 농협계약재배 물량을 조기 출하해 물량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가격이 급등한 상추·열무 등 시설채소는 농협·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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