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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그룹 직원이 사이버연수원을 활용해 온라인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 = 차그룹] |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차그룹은 최근 '사이버 연수원'을 개편했다. 신입사원 뿐 아니라 모든 임직원들이 받아야 할 집합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차그룹 사이버연수원은 ▲모든 임직원이 꼭 수강해야 하는 '공통교육' ▲직무·경력 관리 및 병원 안전을 위해 운영하는 '직무교육' ▲리더십, 경영 등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분야별역량개발' 등 3개 영역을 10개 분야로 나눠 오프라인 집합교육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도록 재구성됐다.
이번에 개편된 차그룹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임직원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서도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캠퍼스 APP으로 론칭됐다. 특히 10분 이내의 짧은 콘텐츠를 통해 직원들이 편하게 교육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 사이버연수원은 e러닝 과정을 통해 직원들이 교양을 쌓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나는 7년동안 세계 최고를 만났다', '노벨 문학상 명작 컬렉션' 등 문화 습득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전동현 차그룹 HR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 대응해 기업들이 과거 집합·합숙 교육으로 진행됐던 교육을 사내 '온라인' 과 '모바일캠퍼스 APP'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전환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비대면 교육이 보편화되는 추세인 만큼 차그룹에서도 온라인 교육 전용스튜디오를 만들어 '온택트(Ontact)'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IT 업계를 중심으로 사내 온라인 교육이 확산되는 추세다. 스마일게이트는 집합·합숙 형태로 진행돼온 교육을 지난 5월 말 온라인 과정으로 전환했다. 신규 입사자 교육, 승진자 교육, 직책자 교육 등 시의성이 중요한 교육을 적시에 시행하기 위해서다. 특히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교육 과정을 개발하면서 온라인에서도 직원들이 강사와 상호 소통하며 오프라인 교육 수준으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했다.
NHN도 지난 4월 22일과 28일 유튜브를 활용해 올해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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