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VIPS)님 어서오세요"…편의점 유료멤버십 고객, 3.7배 더 샀다

↑ [사진 제공=GS리테일]

편의점 유료멤버십 고객이 일반 고객보다 상품을 더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GS25에 따르면 지난 5~6월 유료 멤버십 '더팝플러스 카페25' 가입 고객은 일반 고객대비 커피 상품을 약 3.7배 더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팝플러스 도시락&샐러드' 가입 고객은 약 2.6배나 구매 상품이 많았다.
GS리테일 더팝플러스는 일정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다. 단골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GS리테일이 편의점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더팝플러스 가입고객 데이터를 살펴보면 더팝플러스 카페25의 경우 30~40대가 76.1%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더팝플러스 도시락&샐러드는 20~30대가 80.0%로 1위를 기록했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카테고리별 유료정기멤버십 서비스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윤정 GS리테일 멤버십 담당자는 "고객이 이용하는 구독 비즈니스의 핵심은 맞춤형 서비스에 있다"며 "다양한 고객들이 GS25에서 즐겨 이용하는 상품에 대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가격경쟁력과 이용편의성 관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