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지난달 엘랑코가 바이엘 동물의약사업부와의 합병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바이엘의 핵심 브랜드인 '세레스토'를 국내에 알리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세레스토는 벼룩, 진드기 등 외부 기생충으로부터 반려동물을 보호해주는 목걸이형 진드기 예방 제품이다. 혈관이 아닌 피부 지질층을 통해 유효성분이 필요한 만큼씩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형태로, 효과가 최대 8개월까지 지속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물병원과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현재 진행 중인 '최대 8개월 진드기 예방 챌린지' 캠페인을 하반기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소비자에게 세레스토 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통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산책 장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벤트, 휴가철 맞이 20% 할인 프로모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 |
전 세계 18개국에 진출해있는 세레스토는 1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 바이엘의 검증된 기술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년 3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특히 미국 아마존에선 연 100만개 이상씩 팔리며 반려동물 카테고리 1위를 기록 중이다. 국내에는 2016년 2월에 처음 선보였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 관계자는 "세레스토의 경우 품질 유지를 위해 독일 소재 공장에서 계속 제조할 것"이라며 "앞으로 펫팸족(애완동물을 뜻하는 'pet'과 가족을 의미하는 'family'의 합성어)을 위해 반려동물의 안전과 행복에 기여하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랑코는 바이엘 동물의약품사업부를 76억달러(약 9조1300억원)에 인수하면서 세계 2위 동물
[심희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