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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로 '내시경 척추시술법'을 개발한 이상호 우리들병원 회장이 지난달 31일 브라질과 멕시코 신경외과학회가 공동 주관한 '신경 내시경위크'에서 세계 각국의 의사들이 묻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이런 가운데,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최근 브라질 신경외과학회(Sociedade brasileira de neurocirutgia; SBN)와 멕시코 신경외과학회(Sociedad Mexicana de Cirugia Neurologica; SMCN)가 공동 주관한 '신경 내시경 위크(Neuroendoscopy Week)'에 초청받아 '내시경 척추 수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Past, present and future of endoscopic spine surgery)'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브라질 및 멕시코 신경외과학과학회 공식 웨비나 채널을 통해 1시간 동안 생중계되었고, 전세계 400여명의 척추의사들이 실시간 접속한 가운데 열띤 경청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상호 박사는 강연을 통해 1992년 자신이 처음 정립한 이래, 진일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내시경 척추 시술(Endoscopic spine surgery)'의 최신 기술을 다양한 환자 증례를 통해 소개했다. 특히 내시경 척추 치료에 있어 첨단의료 영역으로 알려진 '내시경 경추 디스크 시술(Anterior Endoscopic Cervical Discectomy; AECD)'과 '내시경 흉추 디스크 시술(Posterolateral Endoscopic Thoracic Decompression; PLETD)'에 대한 발표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토론으로 이어졌다.
멕시코 신경외과학회장인 호세 안토니오 소리아노 박사는 "디스크가 양쪽 모두 터진 경우 어떻게 내시경 시술이 가능하냐"고 질문했고, 이에 이상호 박사는 '한쪽 추간공(transforaminal)'을 통해 안전하게 양쪽 모두 시술 가능한 경로를 설명했다. 또 독일의 척추 전문의 랄프 바그너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내시경 시술이 보편화되었지만 경추나 흉추는 해부학적 난이도가 있어 전세계 척추의사들이 내시경 시술에 도전하는데 큰 부담을 느낀다. 특히 목이 짧고 굵은 환자의 시술은 어떻게 접근해야 하냐"고 질문했고, 이에 이상호 박사는 전신마취를 통해 근육이완제를 사용하여 내시경 시술이 가능한 동시에 후종인대를 보존하는 해법을 제시했다.
강의를 마치며 이상호 박사는 "척추 치료 분야는 현미경 수술 시대를 지나 내시경 시술 시대로 패러다임이 바뀌었고, 우리들병원이 최소 절개로 70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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