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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공업 원유현 총괄사장 |
내 1위 농기계 업체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상반기(개별기준) 영업이익 371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292억원) 대비 약 27%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대동공업은 2017년부터 공격적으로 수출 확대를 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을 갱신해왔다. 상반기 개별 실적만을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7년 2555억원, 176억원이었으며, 2018년에는 각각 2845억원, 146억원을 올렸다. 2018년 하반기에 앙골라 정부와 1억달러 규모의 농업 기계화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이 실적이 2019년 상반기에 반영되면서 2019년 상반기 개별 기준 매출액 3742억원, 영업이익 292억원 올렸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에는 연 매출 약 6200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개별 기준 상반기 매출 3000억원, 연 매출 600억원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앙골라 농기계 사업 종료와 코로나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뿐 아니라 북미를 중심으로 한 해외 수출이 증가한 결과, 상반기 매출로 전년 동기 5% 감소한 3555억원으로 선방했다.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상반기에 300억원대를 달성했다. 대동공업은 디지털 중심의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 품질, 영업, 마케팅 등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북미 법인을 비롯한 해외 거래선과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펜더믹 사태를 헤쳐나가 실적이 증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원유현 대동공업 총괄사장은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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