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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경력채용자 지원접수를 지난달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받는다고 2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해 100여명의 개발자를 채용한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인력 유치에 나선다.
채용 분야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데이터베이스 개발, 인프라 등 개발 전 영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상세 채용 분야는 11번가 채용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링크드인, 블라인드, 로켓펀치 등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코딩테스트,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전원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11번가는 그동안 진행해 왔던 시스템 구조 개선 속도를 높이고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등을 위해 경력 개발자에 대한 대규모 공개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8년 서비스 론칭 이후 매년 회사와 이커머스 업계가 급성장하자 11번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스템 경쟁력 강화에 힘써 왔다.
11번가는 이번 공개 채용을 위해 채용 홈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회사의 개발문화를 소개하고 각 채용 분야별로 개발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앞으로 전환형 인턴 개발자 공채도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매년 11일에 맞춰 진행하는 '월간 십일절'의 타임딜이 인기를 끌자 순간적으로 폭증하는 주문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동기 방식의 주문·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2017년에는 시장의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아마존, 넷플릭스 등 해외 정보기술(IT) 기업이 도입한 MSA(Microservice Architecture) 방식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11번가는 이러한 기술적인 변화와 함께 현재 데이터센터에서 운영중인 11번가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로 전환해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작업에 착수했다.
민부식 11번가 HR담당은 "치열한 이커머스 산업에서 개발자는 11번가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자산이며, 11번가는
한편 11번가는 '사내 추천제도'를 통해 우수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채용에서 현재 11번가 구성원이 추천한 지원자가 입사할 경우 업계 최고 수준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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