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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파이(FAAI)의 운영사인 컨트롤클로더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평소 디자이너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로 상품 제작까지는 엄두를 내지 못했던 디자이너 지망생, 패션기획자, 초보 디자이너 등 다양한 신진디자이너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이 관계자는 "신진디자이너로 선정이 되면 초기 제작비 지원은 물론, 제품 및 디자이너 홍보와 마케팅,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FAAI)는 의류 디자이너와 봉제공장을 연결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다. 디자이너가 직접 만든 의류의 디자인과 수량, 납기 등을 앱에 등록하면 파이가 가능한 봉제공장을 찾아 연결해 준다. 공장이 결정되면 생산 관리부터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공정 상 발생하는 문제는 파이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관리한다.
이같은 편리함에 2018년 서비스 개시 2년만에 삼성물산, LG패션, 코오롱, 신세계, 이랜드 등 800여 개에 달하는 의류 브랜드는 물론, 4000명에 달하는 개인 디자이너들이 활용하는 앱으로 패션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디자이너에게 제공되며, 사전 신청자 중 매월 2명의 디자이너를 선정해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패션업계 종사자는 물론, 비전문가이지만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면서 자신만의 상품이나 브랜드에 도전하고자 하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완성된 제품에 대해서는 홍보회사 NPR과의 제휴를 통한 '미디어커머스'를 통해 홍보,마케팅, 판매 전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디어커머스란 광고, 언론, 소셜 등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상품 판매를 촉진하는 형태다. 기존의 광고마케팅에 비해 비교적 적은 초기 투자비용으로 콘텐츠를 통한 홍보효과가 뛰어나 최근 다양한 스타트업, 중소기업에서 활용하는 마케팅기법이다.
참가를 원할 경우 파이 홈페이지 혹은 파이(FAAI) 앱을 통해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첫 행사로 진행되는 '8월의 디자이너' 선정 마감은 8월 7일까지다.
이지윤 컨트롤클로더 대표는 "디자이너의 발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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