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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 직원이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 상품을 보냉팩과 아이스팩으로 포장하고 있다. [사진 제공 = GS25] |
30일 GS25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GS25 전용 원두커피 '카페25'에서 따뜻한 음료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1.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운 겨울에도 차가운 음료를 마시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와 달리 여름철 무더위에 따뜻한 음료를 찾는 경우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이번 매출 상승은 장마로 인해 연일 흐리거나 비가 내리면서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아진 탓으로 분석됐다. 주로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에 따뜻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었다. GS25의 조사 기간동안 서울 최고기온은 평균 26.4도로 전년 동기대비 약 3도 낮았다. 같은 기간 최저기온도 약 3.6도 낮아 따뜻한 음료의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오는 날 즐기는 대표 음식인 부침개 관련 상품의 매출도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혼자 혹은 소규모로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부침가루, 밀가루 등 부침개 주재료의 매출이
비를 피해 집에서 머무는 사람들이 늘면서 배달서비스 이용도 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이달 중순부터 업계 단독으로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 매출이 늘었다"며 "도입 첫주와 비교하면 3배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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