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홀딩스(GC)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한·중 기술교류 협력을 맺었다. 30일 녹십자는 지난 29일 싱하이밍 대사가 경기도 용인 녹십자 본사를 방문해 한·중 기술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허일섭 GC 회장과 그의 조카인 허용준 GC 대표,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총출동했다. 주한중국대사관 측에선 싱하이밍 대사와 함께 과학기술처 참사관·서기관,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측 관계자들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상생 발전을 위한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 중인 녹십자는 이 치료제와 함께 향후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혈우병·헌터증후군 등 희귀질환 치료제 등 연구개발(R&D) 후보물질에 관한 논의도 이어갔다.
간담회 후 중국대사관 측은 GC 본사 전시관을 둘러보고 기념촬영과 오찬 등을 함께하며 화합을 다졌다.
[서진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