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2020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52조9661억원, 영업이익 8조14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3.5%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4.3% 줄었고 영업이익은 26.4% 올랐다.
삼성전자 측은 데이터센터와 PC 중심의 견조한 수요로 메모리 매출은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스마트폰 등 세트 제품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수익성 개선, 디스플레이의 일회성 수익과 생활가전 성수기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15.4%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2
상반기 누계로는 17조1000억원이 집행됐으며, 반도체 14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6000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10조7000억원 대비 6조4000억원이 늘었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