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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매출은 16.7% 오른 1조9025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907억원으로 226.7% 급증했다.
네이버의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1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4.1%와 9.8%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2.8% 감소했다.
2분기 매출은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고 성과형 광고가 확대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파이낸셜, 웹툰, 클라우드 등 신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마케팅비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분기에 진행된 라인페이의 마케팅 비용 소멸 영향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네이버 사업부문, 라인과 기타 사업부문이 각각 1조2116억원, 6908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비즈니스플랫폼 7772억원 ▲IT플랫폼 1802억원 ▲광고 1747억원 ▲콘텐츠서비스 796억원이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온라인 쇼핑 수요가 뛰고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도입한 게 영향을 끼쳤다. 라이브 커머스, 비즈어드바이저 등 기술과 데이터 지원을 통한 SME(Small and Medium Enterprise, 중소상공인)와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로는 8.6%, 전 분기 대비 3.7% 성장했다. IT플랫폼 역시 온라인 쇼핑이 증가한 게 영향을 줬다. 외부 결제처가 확대되면서 네이버페이가 성장세를 보였고, 클라우드와 웍스모바일도 신장해 전년 동기 대비 70.2% 뛰었다.
광고는 성과형 광고가 확장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21.3% 성장했다. 네이버는 하반기 성과형 광고 확대를 비롯해 자동입찰 고도화와 타게팅 강화로 광고 효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콘텐츠서비스는 전세계에서 6400만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를 달성한 웹툰의 빠른 성장과 V라이브 아티스트의 활동 재개로 전년 동기 대비 58.9%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43.8% 뛰었다.
또한, 라인과 기타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16.7% 늘었고 전 분기와 대비하면 8.8% 증가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온라인 마케팅 수요 회복과 더불어 신규 광고를 확장하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온라인 창업을 해 사업을 키워 나갈 수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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