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할 때 자동차에서 잠을 자고 머무르는 차박과 캠핑은 개인적인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는 언택트 시대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됐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 전국 캠핑카 등록대수는 2만5000여대로 2011년에 비해 19배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캠핑 인구는 60만명에서 600만명으로 10배나 늘어났다.
덩달아 캠핑용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6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전년 대비 캠핑용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의자와 테이블 등을 포함한 '캠핑 퍼니처'는 103.7%, '캠핑취사' 75.5%, 텐트' 55.4%, 침낭과 매트리스 등을 포함한 '캠핑 침구'는 37.6% 신장했다. 또한 무더운 여름 캠핑 필수품인 '아이스박스, 보냉백' 매출도 6월 1일부터 7월25일까지 전년대비 3.4% 는 것으로 잡계됐다.
이처럼 캠핑·차박 관련 용품 수요가 크게 늘자 롯데마트는 아예 자체 브랜드를 활용한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오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하는 여름 시즌 클리어런스 할인 행사가 대표적이다.
이번 행사에서 롯데마트는 휴대하고 싶은 상품에 따라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는 '룸바이홈 아이스박스(미니)'를 기존 판매가에서 1만원 할인된 1만9900원에, '룸바이홈 아이스박스(캐리어형)'을 3만 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해당 기간 '룸바이홈 투톤 캠핑매트(140*200cm)' 1+1행사를 진행해 1만9900원에, '인디오 허그체어'와 '마운틴이큅먼트 라파스컴포트 체어'는 각 2만9800원과 5만9000원에 판매한다.
한지현 롯데마트 홈(HOME)부문장은 "본격 휴가 시즌을 맞아 캠핑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캠핑 필수품들을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며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롯데마트의 자체 브랜드 제품들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온(ON)에서도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휴가 캠핑대전'을 진행해 인기 캠핑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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