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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내 실증설비[사진= 키나바] |
앞서 키나바는 지난해 12월 동서발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와 함께 시작한 이번 연구는 미활용 바이오매스 활용 방안으로 국내 폐목재를 이용해 기존의 우드펠릿을 대체하는 친환경 고열량 펠릿(그린펠릿) 생산기술의 전체 처리 공정 실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키나바는 동서발전, 한양대학교와 지난 1년여 동안 실증설비 구축을 준비해 왔으며, 폐목재 외에 하수슬러지, 축분, 염색폐수슬러지 등 재활용이 가능한 유기성폐자원에 대해 자사 기술을 적용, 생산 공정을 검증할 계획이다.
기존의 바이오 고형연료 발열량은 석탄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키나바의 원천 특허기술인 '하이브리드 수열탄화 공정'은 두 가지 이상의 원료를 필요에 따라 혼합하고 촉매를 사용해 고급 석탄 이상의 열량(5900kcal/kg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최적화된 공정 시간과 온도, 압력을 유지해 수열탄화의 상용화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강일 키나바 대표는 "경제성과 환경적인 측면에서 본 실증화 플랜트는 건조설비에 비해 30%의 에너지만 필요로 하여 경제적인 연료를 제조할 수 다"면서 "석탄대비 중금속과 타르 등 유해성분이 없는 친환경 청정연료를 확보, 수입 목재팰릿을 대체할 뿐만 아니라 폐기물을 활용하는 순환경제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에 맞추어 자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5%까지 늘리고 친환경 연료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바이오 고형연료화 기술을 적용해 국내 폐목재 및 슬러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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