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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에티하드항공] |
에티하드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운항을 지속하는 것은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아랍에미리트와 한국간 특별한 관계에도 기반했다"고 설명했다.
에티하드항공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양국 간 비자 면제 협약이 도입된 이후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연간 20만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이 아랍에미레이트의 수도 아부다비를 찾았다.
에티하드항공은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세계 약 76개 도시로 향했다. 현재 차세대 항공기인 드림라이너 B787-10을 인천-아부다비 노선에 투입해 운영 중이다.
에티하드항공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여행이 가능하도록 다음달 31일까지 발권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출발하는 모든 승객에게 횟수 제한 없이 변경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일한 대륙 내 목적지 변경 역시 요금 차액 부과 없이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다만, 오는 12월 1일부터 다음달 10월 31일 내 출발 항공편으로 변경할 경우 변경 수수료는 없지만 요금 차액을 지불해야 한다.
여행 계획을 결정할 수 없는 경우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항공권에 상응하는 금액을 에티하드 크레딧 금액으로 적립할 수도 있다. 기존 티켓의 여정에 따라 추가 크레딧 금액이 최대 400불까지 보너스로 제공된다. 크레딧 유효기간은 2년이다.
토니 더글라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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