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제공 = 위메프] |
위메프투어는 "강원도는 접근성이 높은데다 청정지역이란 이미지가 많아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위는 제주도(19.9%), 3위는 경기도(12.5%)가 차지했다.
전체 국내 숙박 예약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97% 늘었다. 인기 숙소 유형과 여행지 검색어로는 '강원도'와 '펜션'이 뽑혔다.
숙소 유형별 예약 비중을 보면 펜션이 전체 예약에서 41.3%를 차지했다. 뒤이어 호텔이 36.8%로 펜션·호텔 예약 비중이 80%에 달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인과의 접촉 가능성이 낮은 독채형이나 풀빌라 펜션에서 휴가를 보내는 '펜캉스(펜션+바캉스)'나 프리미엄 호텔 객실에서 휴식을 취하는 '호캉스(호텔+바캉스)'가 인기였다.
여행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3박 이상 숙박하는 장기 예약이 전년 대비 615% 뛰었다. 특히 7박 이상 예약은 1000%까지 급증했다. 1박과 2박 일정은 각각 66%와 144% 뛴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성장세다. 해외 여행 대체 수요와 맞물려 '일주일 살기'나 '한달 살기' 같은 장기 숙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투어는 이 같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호캉스 기획전'을 열고, 국내 인기 숙박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라마다 평창호텔 ▲씨마크 강릉 ▲포천 베어스타운 ▲라마다프
이홍석 위메프투어 실장은 "올 여름은 접근성이 좋은 국내 여행지를 찾아 그 곳에서 오래 머무는 여행이 인기"라며 "국내 여행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