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텍(대표 김학동)의 "우산빗물제거기"가 장마철을 맞아 국내에서 가장 큰 골프장 영종도의 스카이72에 이어 사천시 시설관리공단에 납품한다고 28일 밝혔다.
웰텍의 우산 빗물제거기는 기존 시장의 제품들에 비해 편리하고 내구성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종래의 이리저리 물기를 터는 방식 대신 원형필터에 3~4회 꽂는 방식을 택하고, 빗물 받이를 갖춰 흡수패드가 물기를 머금지 않도록 보완했다. 또 극세사나 스폰지 대신 필터형 합성수지를 활용해서 기존 빗물제거기에 비해 두 배나 높은 80%의 빗물 제거율을 보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웰텍은 기존 극세사제품은 주기별로 극세사패드를 교체해야 하는데 비용도 약18만원에서 40만원이나 들고 세탁도 용이하지 않았다. 그러나 웰텍의 제품은 플라스틱 필터로 반영구적인 제품이라 부품교체가 필요 없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극세사제품들은 일본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무분별하게 모방해서 특허 및 지적재산권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앞서 환경부는 작년 11월 결정을 통해 관공서에서의 우산비닐사용을 금지시켰고, 2022년부터는 대규모 점포에서도 사용을 못하도록 규정했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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