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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영 슬리밍 제품. [사진 제공 = CJ올리브영] |
28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달 14~27일 건강기능식품 중 슬리밍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간대비 31% 증가했다.
여름 휴가철의 성수기인 이른바 '7말 8초'를 앞두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지방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슬리밍 제품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인기 제품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60정 이상 꾸준히 섭취하는 알약 형태의 슬리밍 제품이 대부분이었지만, 올해에는 1~2주 단기간 집중 다이어트를 돕는 제품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짧은 휴가 기간을 겨냥해 핵심적으로 체중 관리를 하는 동시에 소용량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까지 챙기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세리박스 세리번 나이트 14포(2주분)'와 '센트 센트디 풋사과(6병)' 등 소용량 제품이 슬리밍 인기 제품 상위권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분이나 제형도 다양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분인 가르시니아와 카테킨 외에도 풋사과추출물인 애플페논, 인도의 건강요법에 사용돼 온 천연식물 성분 콜레우스 포스콜리 등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또 액상이나 젤리 등 섭취가 편리한 제형의 제품도 지속 출시되고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슬리밍 제품 수요가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20~30세대 수요에 맞춰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슬리밍 시장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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