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를 둘러싼 미·중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사흘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28일) 오전 9시 27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70%(1천500원) 오른 5천7천100원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과 어제(27일) 각각 0.18%, 2.58% 올랐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으로 오늘(27일) 화웨이의 5G 장비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삼성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이 잇따라 자국 5G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하고 다른 유럽 국가들
신문은 "지정학적 충돌이 5G 통신장비 분야 세계 4위인 삼성에 이 분야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커다란 기회를 주고 있다"며 기존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스마트폰과 TV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삼성이 통신장비 부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