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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궈 핑(Guo Ping) 화웨이 순환회장이 27일 베터월드 서밋 웨비나에서 코로나 이후 ICT혁신과 연결성·AI·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등 5대 주요기술과 5G와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 화웨이] |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과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켰고 글로벌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줬다. 전세계적인 위기국면에서 코로나에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ICT 기술이 다방면에서 중요한 도구를 지원했기 때문이다. 궈 회장은 "ICT기업으로서 화웨이의 책임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고 물리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사용하는 데 있다"면서 "화웨이는 개인 고객들은 물론 이통사, 각계 기업고객 등 파트너와 함께 기술 솔루션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궈 회장은 또 "코로나19 유행 초기 단계에서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화웨이는 ICT기술로 코로나19를 대응하기 위해 9가지의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화웨이는 병원 네트워크 구축, 원격 진료, 온라인 교육, 정부 및 기업활동 재개 등 여러 시나리오에 걸쳐 바이러스의 확산을 통제하고 경제가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자사의 경험과 역량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왔다"고 말했다.
5G 사용자는 어느덧 전 세계적으로 9000만명을 넘어섰다. 궈 회장은 "글로벌 5G 구축이 확대되어가기 시작하면서 화웨이는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보다 집중할 필요를 느꼈다"며 "이를 통해 화웨이는 5G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용 5G 사례는 단순히 연결성 개선 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5G, 컴퓨팅, 클라우드, 인공지능(AI)이 모두 통합될 때, 각 기술이 서로를 보강하면서 5대 주요 기술 영역에서 무한한 기회를 창출한다고 화웨이는 보고 있다. 5대 기술이란 연결성, AI,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말한다.
궈 회장은 "화웨이는 이 5대 기술 영역에서 깊이 있는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웨이는 각 기술들을 조합해 파트너 및 고객들의 고유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나리오 기반의 솔루션을 만들어 낸다"며 "이것이 봉인되어 있는 5G 잠재력을 최대로 발현 시키고 상업적인 성공을 이끌 수 있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5G가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 산업간 협업이 필요하다. 통일된 산업 표준과 협업 생태계가 갖춰져야만 수직적인 산업 구조 내에서 애플리케이션이 대규모로 재생산될 수 있다. 궈 회장은 "화웨이는 앞으로 파트너들이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며 "화웨이는 공동 혁신을 촉진하고 가치사슬에 속한 모든 이들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제 환경을 감안할 때 통신사들은 단기 및 장기 목표에 모두 집중할 필요가 있고, 보다 정교하게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궈 핑 순환회장은 이어 통신 업계에 3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통신사들은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고 기존 네트워크 가치를 극대화하기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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