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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인화 포스코 사장(오른쪽)과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가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강건재 사업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 |
포스코는 27일 롯데건설과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 조성 및 스틸 모듈러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와 롯데건설은 서초구 롯데타워 등 현장에 이노빌트 제품인 '포스아트(잉크젯프린트 강판)'와 스틸 벽체 등을 활용한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포스아트는 대리석, 나무, 패브릭 등의 무늬와 질감을 철판 위에 구현 가능해 대리석과 목재 등을 대체할 수 있다.
아울러 포스크는 차세대 친환경 건축공법인 스틸 모듈러 기술을 롯데건설에 지원할 예정이다. 스틸 모듈러는 기존 콘크리트 습식 공법과 달리 철강을 사용하는 건식 조립공법이다. 현장 공사 기간을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고 재활용이 가능해 건축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의 스틸 모듈화 공법과 이노빌트 제품이 롯데건설의 시공과 결합하면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이노빌트는 포스코가 지난해 11월 출범한 강건재 통합브랜드로, 포스코 철강을 사용하고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제품에 이노빌트 인증을 해 준다. 강건재는 빌딩·주택과 같은 건축물이나 도로·교량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쓰이는 철강 제품이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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