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스틸은 지난달 10일 준공식을 가진 전북 군산시 후판공장에서 생산한 후판을 수출하기 위한 첫 번째 출하식을 27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내 시장에는 지난 6일 제품을 출시했다.
이날 출하된 STS 후판은 60t으로 싱가폴 유통업체인 미카스(MIKAS)에 공급된다. 미카스는 동남아시아의 스테인리스 업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업체라고 SM스틸은 설명했다.
이날 출하식에 참석한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권병훈 원장은 축사를 통해 "1500억원 규모의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SM그룹 우오현 회장의 용단과 빠른 시간 안에 공장건설과 제품생산 및 수출까지 이루어낸 SM스틸 임직원들의 노고에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SM스틸 김기호 대표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영향으로 철강분야 산업이 위축되고 수출도 많이 감소되는 가운데, 첫 수출을 순조롭게 마무리 하게 돼 감회가
SM스틸은 포스코로부터 소재를 공급받아 슈퍼레벨러로 교정해 STS 후판을 만들고 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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