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엔쥔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 겸 주한중국문화원 원장은 이영철 총장에게 중국 장강유역의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가 첫 번째로 수재의연금을 기증해 줘 대단히 감사하다며 감사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왕엔쥔 원장은 코로나19부터 최근의 재해까지 한국 국민들이 보여준 '수망상조', 즉 서로지키고 살피며 도와주는 마음과, '공극시간', 즉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한다는 마음이 담긴 본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중국 내 재해 극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영철 총장은 중국 당나라 시인 장구령의 '상지무원근 만리상위린', 즉 서로 이해하면 거리가 멀고 가까움이 상관없이 만리를 떨어져 있어도 이웃이라는 시구를 인용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자며 화답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