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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이카가 지난 6월 25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 위치한 디바인 운즈 고아원에 코로나19 긴급대응을 위한 식량과 위생용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 제공 = 코이카] |
이날 양 기관은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이러한 내용의 MOU를 맺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호 협력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협력 내용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코이카 협력대상국에서 실시하는 임상시험에 대한 지원 및 자문 △개도국 대상 의약품·의약외품 분야 개발협력을 위한 공동사업 기획·발굴, 공동 교육, 상호교류 및 정보공유 등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로나19 환자 수 감소에 따라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개발사가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포괄적이고 적극적 협력체계의 토대를 마련해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 간 의약품 분야의 개발협력사업도 한 단계 진일보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발협력을 통해 글로벌 공공재인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지원함과 동시에 개발도상국도 의약품 접근에 있어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식약처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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