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에서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임직원들은 졸음운전이나 주시 태만, 안전띠 미착용 등 위험한 운전 습관을 근절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최근 5년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는 1,079명으로, 졸음·주시 태만이 67%로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도로공사는 여행길엔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전방주시 태만이나 장시간 운전에 따른 졸음운전 위험이 있다며, 피곤할 땐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에어컨을 계속 가동하면 이산화탄소가 많아져 졸음이 올 수 있는 만큼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숙 / 한국도로공사 사장
-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건수를 분석해 보면 사망 원인의 3분의 2 이상이 졸음운전입니다. 더 안타까운 건 안전띠를 매지 않아서 사망하는 사례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출발하시기 전에 뒷좌석을 포함해서 전 좌석 안전띠를 꼭 매주십사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