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최근 도요타를 제치고 전세계 자동차 업체 중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습니다.
먼 미래 얘기일거 같았던 전기차 등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어느새 휘발유나 경유차를 위협하고 있는 겁니다.
'K-뉴딜, 대한민국 대전환' 정부가 미래차 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소연료로 움직이는 수소차입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배출구에 종이컵을 달고 수소차를 한시간 동안 타봤습니다. 배기가스는 전혀 나오지 않고 보시다시피 순수한 물만 배출됩니다."
전기차는 아예 배출구가 없습니다.
주행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나오지 않아 친환경차로 각광받는 겁니다.
환경보호 인식이 높아지고 친환경차에 대한 보조금도 한몫하면서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 10대 중 한대는 친환경차였을 정도.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도요타마저 제치고 전세계 자동차 업체 중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한 배경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친환경차를 K-뉴딜의 대표 과제로 꼽고 미래차 시대 대비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전기차와 수소차의 위세가 높아지고 있다는 거죠. 내년 중반 이후가 진검승부의 시작점이라고 보면 됩니다."
다만 기존 내연기관 차 중심의 부품회사들이 미래차 시장으로 발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이은준 VJ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