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키즈카페 '릴리펏'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원재료들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한 사실이 드러났다.
23일 식약처는 가족단위로 즐겨 찾는 키즈카페, 애견·동물카페,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을 포함해 스크린 골프장 등 다중이용시설 총 378곳을 점검한 결과, 위반 업체 6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업체들의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3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2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곳) 이다.
적발된 업체들 중에는 유명 키즈카페인 '릴리펏'이 포함됐다. 릴리펏 한남더힐점은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보관했으며, 릴리펏 사당점은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릴리펏은 프리미엄 키즈카페로 다른 곳들보다 높은 가격에 식사와 간식들을 판매하
식약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향후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식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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