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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 제공 = LG디스플레이] |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첨단기술산업 개발구에 위치한 8.5세대 OLED 패널공장에서 양산 출하식을 갖고 본격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출하식에 앞서 정 사장은 현지 임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형 OLED는 LG디스플레이 미래 성장의 핵심 축"이라며 "광저우 신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우리는 대형 OLED 사업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 모두 가속화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격 양산에 이르기까지 예기치 않은 대내외 변수들이 많았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성공적인 양산체제를 구축해 낸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높은 목표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후발업체들과의 기술격차 확대와 제품 차별화 등을 통해 대형 OLED 사업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저우 OLED 공장은 지난해 8월 말 완공된 후 양산 준비과정에서 수율문제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조업 활동에 차질이 빚었다. 하지만 지난 3월, 5월, 7월 총 4회에 걸쳐 약 900명 핵심 엔지니어(협력사 포함)를 전세기로 현지에 급파하며 양산체제 구축에 힘써왔다.
광저우 OLED 패널공장의 생산규모는 원판
LG디스플레이는 향후 시장수요 증가에 따라 광저우 공장 생산능력을 월 9만장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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