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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제는 건물일체형 태양전지(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에 필요한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며, 향후 55개월 간 총 122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기술 개발 시 도심지역의 신재생 발전에 적합한 기술로 기대받고 있다.
엠에스웨이는 광주과학기술원 이광희 교수, 울산과학기술원 김진영 교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동석 박사와 연구팀을 이뤄 과제를 진행하며, 전체 3개의 과제 중 제2 세부 과제인 "친환경 태양전지 핵심소재 개발 및 미니 발전소 실증 시스템 구축"을 맡아 유연 유기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핵심부품소재인 유연 투명전극을 연구개발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태양광 발전용 패널은 무겁고 검은색 일변도인 솔라패널로 인해 건물의 미관을 해쳐 여전히 많이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지만, 이번 과제에서 추구하는 유기태양전지는 투명하고, 가볍고 유연하며, 다양한 색상도 구현한다. 이를 건물 외벽과 유리창에 적용해 건물일체형 태양전지 미니발전소를 건설하면 에너지 자립율 100%에 근접하는 제로 에너지 건물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엠에스웨이 관계자는 "이번 과제에서 제안하는 차세대 태양전지 모듈이 개발되면 가격이 싼 차세대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겨 태양광 에너지에 의한 전력생산 비중이 확대되며, 도심의 건축물을 활용해 스스로 발전하면 도심에 집중된 에너지 소비를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산할 수 있게 된다"면서 "
한편, 엠에스웨이는 오는 2022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 기술심사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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