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사람들은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죠.
이에 발맞춰 실감나는 홈 가전이 속속 출시되면서 스크린골프와 영화관, PC방 등이 집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골프채를 휘두르자 화면 속 골프공이 홀 안으로 빨려들어갑니다.
"'아싸!' 된다 된다!"
실내 스크린골프장과 비슷해 보이지만 이곳은 일반 가정집, 센서가 달린 골프채와 TV를 블루투스로 연결한 겁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건 물론 다른 곳에 있는 친구들과 온라인 대결도 가능합니다.
▶ 인터뷰 : 강광래 / 서울 도림동
-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쉽지 않은데 온 가족이 함께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습니다."
홈게임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대회에 출전한 프로게이머처럼, 게임 의자에서 실감나게 즐깁니다.
게임하다 그대로 누워 영화를 보기도 하고 책상에 컴퓨터를 놓고 업무를 볼 수도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가로 2.5, 세로 0.8미터의 공간이 PC방, 영화관, 사무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지 않아도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홈 노래방 기기도 최근 판매가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기기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